
비가 오는 퇴근길, 오늘 저녁엔 뭘 먹지 하다가 맥도날드에 들렀다. 맥도날드 어플에서 주는 이주의 쿠폰을 둘러보다 눈에 걸린 '더블필레오피쉬 세트'를 주문했다. 생선 패티니까 피시앤칩스의 그 생선튀김 맛이 아닐까 상상했는데 바삭바삭하기보다 촉촉한 튀김이었다.

더블필레오피쉬의 번은 굽지 않고 찐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삭하기보다 촉촉했다. 빵 안엔 타르타르소스와 생선패티 두장 치즈 이렇게 들어있었다. 채소가 하나도 없었지만 퍽퍽하지 않았다. 생선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패티가 통통한 명태전 같은 느낌이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 중엔 새우패티가 들어간 게 더 내 취향인 걸로.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할만한 더블필레오피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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