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배들과 점심을 먹었다. 한참 수다를 떨다가 하반기에 하고 싶은 걸 얘기했다. 그러다 나온 “저 드럼 배워보고 싶어요.” 오후에 일을 하다 검색해 둔 드럼학원에 전화를 걸어 저녁에 상담을 받으러 가겠다고 예약했다. 그리고 퇴근 후 바로 출발. 설렘으로 들떴다.
여의도에 위치한 드럼연습실은 오래된 빌딩에 위치했는데, 입시학원과 같은 층에 있어서 오랜만에 학원을 다니는 기분이 들었다. 김희현의 드럼스쿨.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으로 시작하는 엄청난 이력의 선생님과 마주해 상담을 하고 다음 주부터 드럼을 배우기로 결정했다.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첫 타악기.

주저하며 준비하는 대신 냅다 시작해 버렸다. 역시 다이어트도 공부도 취미도 뭐든 시작은 오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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