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말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30222 날카로운 서브에도 웃으며 리시브하듯 말하기 디지털 뉴스 편집 부서에 배치받고 새로 생긴 단체 카톡방만해도 거의 열 개. 취재부서 별로 디지털뉴스팀원과 각 부서원(장)이 함께하는 단톡방이 있다. 단톡방에서는 주로 기사 제목이나 내용에 관한 수정 요청과 반영이 이뤄진다. 때때로 버그, 오류 수정 제보도 온다. 디지털 관련 문의는 거의 다 여길 통해 온다고 보면 된다. 이때 직접 처리(해결)할 수 있는 건 절반 정도다. 기술적인 건 운영팀이나 전산팀에 다시 요청해야 한다. 단톡방 속 말투는 다양하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명료한 어투부터 [혹시...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색함과 불편함 속에서 예의를 차리기 위한 말투까지. 보통 연차와 카톡의 길이는 반비례한다. 선배일수록 말이 짧고 연차가 낮은 후배일수록 말이 길어진다. 나는 보통 [넵]으로 답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