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비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30907 결핍과 극복, 그리고 엇박(Off-beat) 원래도 학교를 좋아했는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더 학교에 가고 싶다. 학생일 때도 학생인 게 좋았는데, 직업이 학생이 아닌 상태가 되니까 더 학생이 되고 싶다. 배우고 공부하는 기분이 좋다. 회사에서도 배우고 공부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좀 다르다. 나의 성장보다도 일 자체에 무게가 좀 더 실리고, 돈을 받고 하는 일인 만큼 기준을 나 자신에게 둔다기보다 결과물로 타인(회사)의 인정을 받는데 신경쓰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뿌듯할 때도 있지만, 아무래도 나의 성장과 스스로의 인정이 일순위가 아닌 데서 오는 아쉬움이 있다. (그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만큼 내 몫을 해내야지 생각하고 있고.) 학교라는 공간이 그립던 찰나, 좋은 구실을 만났다. 토요일 대휴로 목요일에 쉬게 .. 이전 1 다음